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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한 안정적 고출력 파워,커세어 AX1600i 80Plus 티타늄 [7]
by 보드나라 | 조회 6,403 | 등록일 2018.06.28

18코어 CPU에 쿼드 SLI, VROC를 위한 다수의 고속 NVMe SSD, 화려한 LED 조명을 뽐내는 메인보드 등, 하이엔드 PC는 성능과 시각면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하지만 하이엔드 시스템의 화려함에 빠져 잊어 버리기 쉬운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파워서플라이.

아무리 머리가 좋고 신체 건장한 사람도 피가 돌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고, 심장과 폐가 신체 활동에 필요한 혈류와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동네 한 바퀴도 뛸 수 없다. PC에서 인체의 심장에 비유되는 것이 바로 파워서플라이지만 특별히 시각적으로 뛰어나지도 않고, PC 활용면에서 두드러지는 내용이 없다보니 시스템을 꾸릴 때 특별히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무관심 때문에 한 때는 '뻥궁' 사건으로 대표되는 수준 미달의 파워서플라이 이슈로 시끄러웠는데, 어느정도 인식이 개선된 지금도 CPU와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 메모리, SSD 등 다른 PC 컴포넌트에 비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수준 미달의 파워서플라이를 쓸 경우 단순히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나는데 그치지 않고 연결된 다른 PC 컴포넌트까지 고장을 유발할 수 있어 제대로된 품질의 파워서플라이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는 자료와 작업 연속성 파악은 물론이요, 시스템 자체의 안정화에 들인 수고와 만만치 않게 투입된 비용까지 한 순간에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PC가 요구하는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파워서플라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하이엔드 시스템 사용자층을 겨냥해 커세어에서 출시하고 컴스빌에서 국내 유통을 진행 중인 AX1600i 80Plus 티타늄 파워서플라이(이하 커세어 AX1600i)에 대해 알아보겠다. 

 

 

자체 테스트와 커세어 링크를 통한 동작 상황 진단 지원

커세어 AX1600i는 AMD나 인텔의 하이엔드 데스크탑 CPU와 지포스 시리즈의 멀티 GPU, 혹은 쿼드로나 라데온 프로 같은 다수의 GPU 연산기를 달아 소비전력이 높은 개인이나 연구소 등의 하이엔드 시스템용 제품으로, 안정성을 우선시 한 제품인 만큼 기본적인 자체 기능 테스트를 지원한다.

전원 커넥터 연결 후 모듈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풀 모듈러 커넥터 좌측의 테스트 버튼을 눌러주면 상태가 정상일 경우 녹색불이, 문제가 있을 경우 붉은색 등이 켜지거나 어떠한 등도 켜지지 않는다. 자체 테스트를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명될 경우 시스템 조립에 앞서 판매처나 유통사인 컴스빌과 상담하자.

 

커세어 AX1600i는 자체 테스트 외에 커세어 링크 프로그램을 통한 파워서플라이 모니터링 및 설정 변경을 지원한다.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를 동봉된 전용 케이블로 연결하고, 커세어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입출력 전력 비교를 통한 효율/ 각 전압별 전압과 전류(출력), 온도 및 쿨링팬 동작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출력을 통합 관리하는 싱글 레일 모드와 각 모듈 포트별 OCP 포인트를 별도 관리하는 멀티 레일 모드 전환이 가능하며, 멀티 레일 모드에서는 각 포트별 OCP 포인트를 20A에서 최대 40A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커세어 링크 SW를 통해 최소 1초 간격으로 전압별 전압/ 전류/ 출력은 물론 모듈 별 전류량의 측정 및 기록할 수 있다.

전문 측정 장비를 이용한 것과는 차이가 있지만 별다른 시스템 조작없이 간단하게 파워서플라이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오버클럭이나 다수의 고출력 장비를 사용할 때 부하 상황이나 안정성 확인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오버클럭 세팅을 바꾸거나 특정 모듈의 이상 여부를 사전 감지 및 A/S 요청 여부를 판단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1600W 출력의 필요한 것만 꽂아 쓰는 풀 모듈러, 풍성한 케이블

커세어 AX1600i 80Plus 티타늄은 현 시대의 메인스트림급 PC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500W ~ 600W 출력의 파워서플라이보다 많게는 세 배를 넘는 1600W 출력의 제품이다. 따라서 기본 제공되는 AC 입력 케이블도 높은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메인스트림급 제품에 번들 제공되는 케이블보다 절반 정도 더 두꺼운 제품이 제공된다.

 

커세어 AX1600i는 1600W라는 어마어마한 출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 카드의 8핀(6+2)보조전원 케이블 8개(커넥터 = 10개), 메인보드의 24핀 주전원 커넥터와 8핀(4+4) EPS 보조전원 케이블 2개, SATA 케이블 다섯 개(커넥터 14개), 4핀 몰렉스 케이블 세 개(커넥터 9개)가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플로피 드라이브나 일부 사운드 카드 및 SATA 확장 카드 등을 위한 소형 4핀 전원 어댑터가 두 개, 파워서플라이 제어를 위한 커세어 링크용 연결 케이블이 제공된다.

SATA/ 몰렉스 케이블은 플랫형, 24핀과 EPS 8핀, PCIe 8핀 케이블은 슬리빙 처리해 케이블 정리 편의성을 높였고, 슬리빙 처리를 통한 손상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체 베이링 기반의 140mm 쿨링팬을 이용해 내부의 발열을 해소하는데, 출력을 기준으로 640W까지는 팬의 동작을 멈춰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고, 최고 속도로 동작할 때 소음은 28데시벨 수준을 유지한다.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가 12V와 5V, 3.3V를 동시 변환하는 것과 달리 커세어 AX1600i는 일차적으로 12V로 변환 후 필요에 따라 5V와 3.3V 출력으로 변환하는 방식을 취하였으며, 덕분에 12V 출력만으로 제품의 정격 출력인 1600W를 100% 뽑아낼 수 있다.

여기에 실리콘 재질의 트랜지스터보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리플 - 노이즈 - 전압 특성이 뛰어난 갈륨 질산(GaN, Gallium Nitride) 소재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앞서 선보인 AX1500i보다 길이를 25mm 줄이면서도 100W 더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AX1600i를 만들어 냈다.

 

1% 수준의 안정적인 칼 전압과 95%에 달하는 고효율

그럼 안정성은 어떨까? 인텔 코어 i9-7940X를 전압 1.3V와 4.6GHz 오버클럭 설정, 지포스 GTX 1070 Ti SLI 환경에서 프라임95 29.4버전을 이용해 이용해 CPU를, 퍼마크 1.20.0 4K 테스트로 그래픽 카드에 동시에 약 16시간 동안 부하를 주면서 커세어 링크로 AX1600I의 상태를 1초 간격으로 기록했으며, 이렇게 수집된 약 52947개의 수치를 가지고 각 전압의 특성을 확인했다.

다음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 이번 테스트는 CPU와 GPU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동해 테스트하였기에 수시로 전력 요구량이 변화해, 일정 부하를 지속적으로 가할 수 있는 전용 테스트 장비를 이용했을 때의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기 바란다.

 

그래프와 차트를 보면 인텔 HEDT CPU를 오버클럭이 동반된 장기간의 테스트에서도 전압이 안정적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약 16시간의 연속 부하 테스트에서 12V 전압의 평균값과의 최대 오차는 0.58%에 불과하였으며, 12V와 비교했을 때 5V와 3.3V는 상대적으로 높은 전압 변동이 보인다.

단지, 전압 변동이 관측된 경우라도 바로 다음 순간에 정상 수준으로 빠르게 복귀하여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 전압 기준 각 전압의 실제 변동폭은 대부분 1%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표준 편차도 0.01V에 미치지 못해 매우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약 16시간에 가까운 연속 테스트 시간 동안 커세어 AX1600i는 전체 시스템을 위해 최소 300W에서 최대 954W의 전력을 끌어들여 최소 285W에서 최대 906W의 전력을 시스템에 공급, 효율은 80Plus 플래티넘 인증에 걸맞게 최소 94.87% - 평균 95.14% - 최대 95.39%,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 최대 40.5℃, 쿨링팬 RPM 최대 600을 기록했다.

 

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한 마지막 선택, 커세어 AX1600i 80Plus 티타늄

PC에서 가장 먼저 깨어나 가장 늦게 잠드는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은 체감하기 쉽지않지만, 사람의 심장에 비견될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 구동을 담당하는 중요한 컴포넌트다. 아무리 CPU와 그래픽 카드가 좋아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고, 전압이 불안정하다면 잦은 셧다운과 하드웨어적 고장의 위험이 상존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커세어 AX1600i 80Plus 티타늄은 1600W라는 무시무시한 용량의 정격 출력과 높은 부하 상황에서 전압 변동폭 1% 미만의 '칼전압'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동작을 뒷받침해준다. 여기에 커세어 링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워서플라이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것은 물론 로그 파일 기록을 통해 나중에라도 확인할 수 있다.

커세어 AX1600i는 10% 부하 상황에서도 92.53%의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80Plus 티타늄 인증을 받았는데, 앞서 진행된 부하 테스트의 아이들 상황인 약 5% 부하 상태일 때도 92%에 달하는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커세어 AX1600i는 측면에 제조사 로고와 제품명이 회색과 검은색을 이용해 표시되어 있는데, 컬러풀한 LED 튜닝 도입이 유행하는 최근 PC 시스템 구성 트랜드를 따르지는 않았지만, 기본 컬러링을 대체할 수 있는 검은색과 흰색/ 파란색/ 붉은색 조합의 자석형 플레이트를 제공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풀 모듈형인만큼 모듈 케이블을 수납할 파우치와 PSU 본체 보관용 파우치, 커세어 로고 플레이트, 벨크로형 케이블 타이 4개와 일반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블 타이 다수가 제공되며, 최상급 제품인 만큼 67만이라는 무시 무시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메인스트림 시스템을 꾸밀 수 있는 가격인데, 그만큼 메인스트림 CPU와 단일 그래픽 카드를 평범하게 쓰는 사용자와는 인연이 없는 제품이라 볼 수 있다.

반면,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나 인텔 코어 X와 같은 하이엔드 데스크탑 CPU와 다중 GPU를 이용해 렌더링 머신이나 워크 스테이션, 머신 러닝 등 안정성이 중요한 작업용 머신을 꾸밀 때, 출력이 부족하거나 전압이 출렁이는 불안정한 PSU 사용시 하드웨어 손상 위험도 위험이지만, 작업 결과 증발이라는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커세어 AX1600i 80Plus 티타늄 같은 고출력의 안정적인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하다.

물론, 이번 기사의 테스트 시스템처럼 하이엔드 게이밍 PC 사용자나 기록 도전을 위한 오버클러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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