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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필수품! 나에게 필요한 PD 충전기는 어떤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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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대표하는 전자기기, 노트북. 수많은 노트북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브랜드, 디자인, 성능 등 요목조목 따져봐야 한다. 만약, 노트북을 자주 들고 다닌다면 'USB PD'를 놓치지 말고 살펴보자. USB PD를 지원한다면 무거운 노트북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모니터들 같은 기기들에 쉽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USB PD가 도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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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고속 충전 규격은 의심할 여지 없이 USB PD 충전, USB PD(Power Delivery)이다. USB 단자를 통해 최대 100W까지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술로 별도의 충전 단자 없이 오로지 USB Type-C 하나만을 탑재한 맥북이 출시되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 모두 USB로 통일돼 단자 타입만 일치하면 어떤 충전기로도 충전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들과는 달리, 노트북은 각 제품별로 호환되는 충전기가 정해져 있었다. 이런 충전기들은 대부분 노트북이 요구하는 전력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크고 무겁게 제작됐다. 


그러다 여러 단자의 규격을 하나로 통합한 USB Type-C가 등장, 대중화되고 해당 단자에 100W(20V/5A) 충전이 가능한 USB PD 기술까지 적용되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작은 USB 충전기로도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몇 년 전만 해도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은 대부분 플래그십 제품이었지만 현재는 보급형 노트북들도 점차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추세다. 일부 전문가용 모니터들도 편리함을 강조하기 위해 USB PD를 지원한 USB Type-C를 탑재하고 있다.





PD 충전기 고르기 전에 확인할 부분은?


USB PD 충전기 구매를 마음먹었다면 우선 충전을 하고자 하는 기기의 USB PD 충전 지원 여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USB PD의 대다수가 USB Type-C이라고 해서 'USB Type-C는 USB PD'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지만, 2021년 이후 출시된 USB Type-C를 탑재한 스마트 기기 상당수는 USB PD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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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USB PD 충전기의 구체적인 스펙을 들여다보자. PD 충전기는 총 출력, 단자 수, 단자 유형, 단자별 출력, 안전장치 등을 눈여겨보면 좋다. 


총 출력은 말 그대로 USB PD 충전기에 탑재된 모든 단자의 출력을 더한 값이다. 예를 들어, 충전 단자가 2개 있는 USB PD 충전기의 총 출력이 110W라고 한다면 2개의 단자가 각각 110W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45W 단자 1개와 65W 단자 1개가 더해져 최대 110W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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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한 포트와 개수에 따라서 최대 출력이 달라지기에 포트 별 최대 출력을 꼭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단일 단자가 아니라면 총 출력보단 단자의 유형과 단자별 출력으로 충전 성능을 판단해야 한다. 보통 USB Type-C과 USB Type-A 구성으로 많이 출시되며 USB Type-C은 PD 충전을, USB Type-A는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고속 충전 기술인 ‘퀄컴 퀵 차지’를 주로 지원한다.


안전장치에는 배터리 보호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과전류방지, 과전압방지, 과열방지, 과충전방지, 미세전류 차단 등이 있다. 일부 제품에는 미세전류를 최소화 해 정전기와 기기 오작동 가능성을 낮추거나 충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부가 기술들이 추가되기도 한다. 





USB PD 충전기 뭘 사야할까?


1) 노트북을 위한 USB PD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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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이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조사가 제작한 제품 설명서, 제품 정보 페이지 등에서 해당 노트북이 USB PD 충전을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노트북 중 USB Type-C이 있는 노트북은 대부분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편이다.


노트북 충전이 목적이라면 무조건 고출력이다.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주요 노트북은 대부분 65W만 되어도 충전이 가능(삼성 갤럭시북3 프로, 2023 LG 그램 등) 하다. 맥북의 경우 제품마다 다소 차이가 난다. 맥북(2015년 이후)는 30W, 맥북 에어(2018년 이후)는 30W, 맥북 프로 14(2021년 이후)는 67W, 맥북 프로 16(2021년 이후)는 140W는 되어야 한다.


최소 권장 출력보다 낮은 출력의 USB PD 충전기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는 있지만, 노트북을 사용 중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배터리가 닳는 속도보다 충전 속도가 느릴 수 있기 때문. USB PD 충전기를 연결해 놓아도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겨, 최소 권장 출력보다 고출력의 USB PD 충전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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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P-T6530(41,450)는 USB PD 충전기 판매량 1위(다나와 리서치, 2022년 9월∼2023년 2월 기준/점유율 11.4%)인 제품이다. 3개의 포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의 USB Type-C 포트 단독 사용시 최대 65W 출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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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잇 EW-0100C1(62,990)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다 고출력의 충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USB-PD 3.0을 지원하는 USB Type-C 단일 PD 충전기다. 최대 출력은 100W이며 맥북 프로 14(2021년 이후)부터 맥북 에어(2018년 이후)까지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중 정전기를 방지하고 기기를 보호하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패드 터치의 오작동을 줄일 수 있다. 



2)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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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N 트랜지스터를 채용한 충전기. 작은 크기에도 순간 출력 최대 200W를 지원한다. (링크)

 

가격이 더 비싸도 휴대성이 극대화된 제품을 찾는다면 GaN이라는 글자가 모델명 혹은 제품 상세페이지에 기입되었는지 확인하자. GaN 소재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한 제품은 기존 실리콘(Si) 소재보다 더 많은 전류를 흘려보내는 것 뿐 아니라 높은 전압을 버텨, 크기는 작지만 고출력으로 제품을 충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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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GaN 소재로 만들어진 아트뮤 GA210(21,900)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소형 PD 충전기다. 크기는 53x41x29mm, 무게는 116g밖에 되질 않는다. USB Type-C과 USB Type-A 듀얼 포트 구성이며 USB Type-C에는 최대 45W의 USB-PD 3.0가 적용됐고 USB Type-A은 최대 18W이다. 동시 충전 시엔 각각 25W, 18W의 성능을 보인다.



3) 충전 출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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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출력으로 제품이 충전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정답은 '있다'이다. 애플 맥북의 경우 시스템 리포트를 통해 현재 몇 W로 충전이 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노트북들은 보통 노트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USB PD 충전기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충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아울러, 기존의 USB PD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전력을 표시해주는 케이블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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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커머스 UM2 GAN2-LCD220W(149,000)은 제품 측면에 LCD를 장착해 충전과 동시에 눈으로 출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각각의 포트가 최대 100W의 출력을 지원하며, 2포트가 동시에 100W 출력을 지원하는 등 높은 가격 만큼이나 고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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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ii S10CC(10,000)은 전력표시 기능이 있는 초고속 충전 케이블이다. USB Type-C to C 방식이며, 전류 전압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LED로 표시한다. 최대 100W까지 고출력 충전을 지원해 노트북 충전도 문제 없다. 



4) 정전기가 없는 충전기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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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지 플러그는 사용 중 터치 오류, 정전기, 뉴전 전류를 최소화한다. (이미지 : UM2)


충전을 하다 보면 손과 기기에서 정전기가 일어나거나 터치 인식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는 미세전류 때문인데, 미세전류는 접지 기능으로 억누를 수 있다. 접지형 충전기는 플러그 부분에 금속 부품을 부착함으로써 콘텐트에서 새어 나오는 잉여 전류를 다른 곳으로 흘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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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검색을 통해서 접지형 제품만 따로 확인할 수 있다. (링크)


다만 이때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플러그에 접지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콘센트에 접지 기능이 없으면 제대로 접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접지형 충전기만 따지는 것이 아닌 설치되어 있는 콘센트가 접지를 지원하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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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레드빗 RB-PD68PPSW(31,500)는 USB Type-C 2개(PD/65W), USB Type-A 2개(QC 3.0/30W)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접지 플러그를 적용해 미세전류에 의해 발생하는 어려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외에도 과부하, 과충전, 과전류, 과전압, 단락 보호의 총 5개의 안전장치를 통해 기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잠깐∼!! 

고속 충전을 완성하는 건 고속 케이블이라고!"


분명 고속 충전기라고 해서 구입을 했건만 막상 전가기기를 연결해보니 고속 충전이 안 된다? 충전기가 고장이 난 것일까? 아니, 케이블의 문제일 수 있다. 케이블은 통로다. 기껏 짐을 한 가득 꽉꽉 실어 보내는데 지나가야 하는 길이 좁고 막혀있다면 짐이 제 때 제대로 도착할 리 없지 않은가. 충전기도 일반 충전기, 고속 충전기가 따로 있듯, 케이블도 일반 케이블, 고속 케이블이 따로 있다. 


케이블은 ①충전 전용, ②데이터 전송 전용, ③충전 데이터 전송 겸용으로 분류된다. 충전 전용은 말 그대로 충전만 가능한 케이블이며 데이터 전송 전용은 충전이 되지 않고 데이터만 옮길 수 있는 케이블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제품인 경우 충전 데이터 전송 겸용 케이블이 사용되고 데이터 전송이 필요 없는 전자기기들은 충전 전용 케이블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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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두께로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다. 굵기가 두꺼울수록 전류 손실이 적어 고속 충전에 적합하다.


USB PD 충전기에서 최대 출력을 따졌던 것처럼 고속 케이블도 최대 출력이 중요하다. 100W의 USB PD 충전기 성능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100W PD 충전이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고속 충전이란 명칭은 최대 10W를 지원하는 QC 1.0 케이블에서도 사용하곤 해, 고속 충전이란 단어만 보고 케이블을 고르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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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소닉 QS-U31(6,900)는 10Gbs의 전송속도와 100W PD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데이터 전송 겸용 C to C 고속 케이블이다. 4K 화면 출력까지 가능한 고성능 케이블이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바디는 견고한 메탈을 사용했고 케이블은 유연하고 단단한 페브릭 소재로 감쌌다.


요즘 USB Type-C가 대세라고 해도 USB Type-A를 탑재했던 과거의 기기들이 아직 건재하다. 애플 기기 중 일부는 독자적인 라이트닝 규격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을 다 USB PD 충전기에 호환시키려면 케이블 1~2개로는 부족할 것이다. 매번 변환 젠더를 갈아 끼우기도 귀찮을 노릇. 이렇게 여러 규격이 필요한 경우엔 다양한 규격을 지원하는 멀티 케이블을 구매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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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비아 HOCO 4in1(10,970)은 USB Type-C 2개, USB Type-A 1개, 라이트닝 1개의 총 4개의 단자를 지원하는 올인원 고속 충전 케이블이다. 최대 60W의 출력을 전달할 수 있으며 전송 속도는 480Mbps다. 케이블은 단선 위험이 적고 잘 엉키지 않는 납작한 직조 천 나일론 브레이디드로 처리했고 바디는 강한 충격에도 파손이 덜한 고강도 아연 합금으로 처리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양윤정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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