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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본질에 충실한 게이밍 헤드셋,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프라임

  • 작성자 IT동아
  • 작성일2021.07.27.
  • 조회수15,995
  • 댓글수2

[IT동아 권택경] FPS(First Person Shooter)와 같은 슈팅 게임을 할 때 ‘사운드 플레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방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오직 소리뿐이기 때문이다. 게이머에게 헤드셋이 필수품으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운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작은 소리도 집중해서 들려주고, 공간감을 줄 수 있는 헤드셋이 필요하다.

스틸시리즈가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아크티스 프라임도 바로 그런 제품이다. ‘프라임’ 라인은 스틸시리즈가 전 세계 프로 게이머들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해서 선보인 제품군으로 현재 마우스와 헤드폰이 프라임 이름을 달고 출시됐다. 게이밍 기어라면 흔히 떠올릴 화려한 RGB나 여러 부가기능을 넣기보다는 성능이라는 본질에 최대한 집중한 게 특징이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프라임

아크티스 프라임도 마찬가지다. 외관으로만 봐도 복잡한 기능이 있는 헤드셋이 아니다. 왼쪽 이어컵에는 마우스 음소거 버튼, 볼륨 조절 다이얼, 마이크가 모여있다. 양방향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어컵 내부에 수납할 수 있다. 파열음에 소리가 튀는 걸 막기 위한 윈드 스크린이 동봉됐기 때문에 원한다면 끼우고 쓸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마이크 수납이 불가능해진다.

왼쪽 이어컵에 마이크 음소거 버튼, 볼륨 조절 다이얼, 단자가 모여있다

헤드셋과 기기를 연결할 때는 3.5mm 오디오 단자를 사용한다. 기본 케이블은 입출력이 통합된 4극 단자이므로 콘솔이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 4극 단자가 있는 제품에는 바로 연결하면 된다. 데스크톱처럼 입출력이 나뉘어진 경우라면 함께 들어 있는 분배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할 수 있다. 3.5mm 단자를 꽂기만 하면 다른 설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니 여러 기기나 장소를 옮기며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적합할 듯하다. 원정 경기를 다녀야 하는 프로게이머들 의견이 반영됐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탈부착 가능한 케이블. 3.5mm 단자로 기기와 연결한다

3.5mm 단자 외 USB 연결이나 무선 연결은 지원하지 않는다. 아날로그 연결이므로 USB 제품과 달리 다양한 부가기능이나 스틸시리즈 GG 앱과 연동한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하지 않는다. 화려한 RGB 조명도 빠져있다. RGB 조명은 기능적으로는 의미가 없기에 그다지 아쉽지 않지만, 음소거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마이크 LED까지 빠진 점은 아쉽기도 하다.

다른 아크티스 제품에 비해 없는 기능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하위 제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선택과 집중의 결과로 봐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자잘한 기능을 빼고 본질에 충실한 게 프라임 시리즈 특징이다. 아크티스 프라임도 드라이버 유닛 성능은 오히려 다른 제품보다 뛰어나다. 양쪽 이어컵에 탑재된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는 아크티스 제품 중 가장 상위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아크티스 프로 시리즈와 거의 동급 성능을 갖췄다.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 유닛. 주파수 응답 10-40,000Hz, 민감도 92 dB SPL, 저항 32 Ohm, 총 고조파 왜곡 1% 미만으로 아크티스 프로급 성능을 갖췄다

실제 게임 플레이 시에도 수치상 스펙에 걸맞게 다양한 음역의 소리를 확실히 들려주는 해상력을 느낄 수 있었다. 물리적으로 드라이버를 나눠놓은 서라운드 헤드셋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스테레오 공간감도 충분해서 사운드 플레이를 하며 FPS를 원활히 즐길 수 있었다. 게이밍 헤드셋이지만 중저음을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고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가벼운 음악, 영화 감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도 음성을 깨끗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음성채팅 용도로 충분하다.

다만 가죽 재질로 바뀐 이어쿠션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다. 착용감은 편하지만 통기성이 문제다. 한여름에는 냉방을 틀어놓은 실내 환경이라고 해도 1시간 정도면 귀가 축축해지기 시작한다. 통기성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 물리적으로 외부 소음을 막아주기 때문에 게임 소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행히 이어쿠션은 교체할 수 있으니, 정 마음에 안 든다면 통기성이 좋은 에어위브 재질 쿠션을 따로 구매해서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가죽 재질 이어쿠션. 소음 차폐력은 좋지만 통기성은 떨어진다

헤드밴드는 이전 아크티스 프로, 아크티스 7 등과 마찬가지로 스키 고글형 벨크로 스트랩을 탑재하고 있다. 장력 조절이 좀 더 자유롭고 무게가 고루 분산돼 머리를 조이는 느낌이 덜하다. 다만 헤드셋을 낀 상태에서 헤드밴드를 조절하기는 좀 불편하다. 착용 전에 벨크로 부착 위치를 조절하면서 머리 크기에 맞춰야 하는데, 아무래도 단순히 헤드밴드를 늘렸다 줄이는 방식에 비하면 번거롭다.

벨크로로 조절하는 방식의 헤드밴드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아크티스 프라임은 게이밍 헤드셋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간혹 고급형 제품으로 갈수록 다 활용하기도 벅찰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갖춰 가격대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 반대 방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헤드셋 성능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불필요할 수도 있는 부가 기능을 다 뺐다. 활용하지도 않은 기능에 돈을 지불하길 원치 않는 실리적인 소비 성향의 게이머라면 아크티스 프라임이 적당할 듯하다. 가격은 14만 9,000원대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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